[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14일 삼성공조의 현금성 자산이 시가총액의 두 배 정도라며 지나치게 저평가 돼 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삼성공조의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자산은 1379억원으로 총 자산의 66.3%다. 현금성 자산은 시가총액의 두 배로 PBR은 0.32배에 불과하다.
이우택 연구원은 "가치대비 지나치게 저평가 된 원인은 IR부재"라고 판단했다. 대주주의 아들이 최근 지분을 시장을 통해 매입해 3.1%에서 8.3%로 높인 것도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삼성공조의 영업이익률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4년 누적 11.5%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자구적인 원가절감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원재료 비중을 단가가 싼 알루미늄으로 대체, 내부 거래처를 통한 원재료 가격 절감을 이뤘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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