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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국내카드승인실적 39.2조..전년比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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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2월 국내 카드승인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공과금 납부, 인터넷 상거래 등에서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필수재 성격인 기름값도 오른 탓이다.


1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중 국내 카드승인실적은 총 39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7조8000억원(24.9%) 증가했다.

모든 업종에서 사용액이 늘었지만 특히 이중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부문은 국세, 지방세, 우편료, 여권발급 등의 공과금 납부 부문으로, 지난해 2월 대비 76.7% 늘어난 1조3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의 공과금 카드납부 증가율은 22.0%를 기록한 바 있다.


소비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인터넷 상거래를 통한 카드 승인실적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2조20억원에서 올해 3조1570억원 수준으로 57.8% 확대된 것.

이 외에 유가상승 영향을 고스란히 받은 주유업종(38.7% 증가) 승인실적 증가, 윤달효과 등도 카드승인실적이 증가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한편, 지난달 대비 2월 카드승인실적은 1조4000억원 줄어 3.5% 감소세를 보였다. 31일에서 29일로 영업일수가 줄었다는 점이 원인이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소비자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명목사용액 증가로 카드승인실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 카드사 자산억제 노력, 소비위축 등의 부정적 요인이 있어 증감여부를 예단하긴 쉽지 않다"고 전했다.


카드 승인실적은 현금서비스, 카드론, 기업구매카드실적 등을 제외한 순수한 신용판매 승인실적으로 신용카드사와 체크카드, 선불카드 등의 실적이 포함됐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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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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