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럽 주요 증시가 미국과 독일 경제지표 호조 속에 1% 이상 급등했다.
독일 만하임 소재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밝힌 독일의 3월 투자심리가 지수는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인 22.3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10.0을 크게 웃돈 결과였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 소비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2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5개월 만에 최고치인 1.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예상치도 1.1%였다.
미국과 독일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5일 연속 상승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63.16포인트(1.07%) 오른 5955.5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94.56포인트(1.37%) 상승한 6995.61로 마감됐다. 장중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 7020.04까지 올랐다.
프랑스 CAC40 지수도 3550.16으로 마감돼 전일 대비 60.10포인트(1.72%)를 더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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