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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가계대출 2년만에 감소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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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1월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잔액은 639조3000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4000억원 줄었다. 가계대출이 전달보다 감소한 것은 2010년 1월 이후 2년만에 처음이다.

특히 은행권의 가계대출 감소가 뚜렷했다. 1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463조1000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8000억원 줄었다. 이 중 주택대출이 9000억원 줄었고 마이너스통장 대출과 예적금 담보대출 등 기타대출이 1조9000억원 줄었다.


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예금 취급기관의 가계대출도 전달보다 6000억원 감소한 186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택대출은 2000억원 늘었지만 기타대출은 9000억원 감소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주택거래 부진과 함께 취득세 감면혜택이 종료되면서 주택담보 대출이 감소세를 보였다"며 "상여금 지급 등으로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다른 대출도 줄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대출이 412조2000억원으로 2조원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227조1000원으로 1조4000억원 감소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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