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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쥐 잡는 날' 포스터로 논란에 휩싸인 KBS2 아침 드라마 '복희누나' 측이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문제가 된 지난 12일 방송분 '복희누나'에서는 드라마 세트 벽에 '다같이 쥐를 잡자. 쥐약 놓는 날. 4월 11일 오후 5시. 농수산부'라는 포스터가 부착돼 있다.
일부 네티즌은 이 포스터 문구에 나오는 쥐가 특정 여권인사를 지목한 것이며 4월11일이라는 날짜는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19대 국회의원 총선거일을 뜻한다고 분석했다.
이 포스터가 논란이 되자 드라마 관계자는 결국 "쥐 포스터를 총선과 연관해 정치적으로 보는 것은 확대 해석이다. 시대물인 드라마의 분위기를 살리는 장치로 쓴 것일 뿐이다"고 직접 설명하고 나섰다.
드라마 '복희 누나'는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역경을 딛고 성공에 이르는 한복희(장미인애 분)의 일생을 그리고 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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