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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마치 화장을 한 듯 얼굴에 흰눈을 덮어쓴 호랑이 사진이 네티즌을 폭소케 했다. 한 네티즌은 이 사진을 온라인에 전파하며 "오늘따라 화장이 들뜨네"라는 제목을 붙였다. 재치 넘치는 제목이 맘에 든 건지 다른 네티즌도 똑같은 제목을 붙여 여러 커뮤니티로 퍼나르고 있다.
사진 속에는 얼굴부위만 온통 눈투성이인 호랑이가 등장하는데 그 모습이 마치 하얀 분을 칠한 듯 하다. 눈을 치켜뜨고 입을 꾹 다문 표정은 오늘따라 화장이 피부에 잘 밀착되지 않고 뜨는 바람에 뾰루퉁해 있는 걸로 보인다.
해외 네티즌은 이 호랑이를 '카부키 타이거'라고 부른다. 일본의 전통극 카부키 배우들이 얼굴을 창백하게 보일 정도로 새하얗게 칠하는데서 따온 별명이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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