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듀오 결장' 셀틱, 스코티시 컵 4강 진출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가 샬케04에 완패했다.
함부르크는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벨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샬케04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정규리그 4경기 연속 승리를 얻지 못한 함부르크는 6승9무10패(승점27점)로 14위에 머물렀다. 후반 13분 그라운드에 나선 손흥민은 6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지만 특별한 공격 포인트 없이 팀 패배를 지켜봐야했다.
함부르크는 홈팀 샬케의 타무 푸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수비 조직력에서 문제를 노출한 함부르크는 전반 25분 크리스토프 메첼더에게 추가골을 내준 뒤 전반 32분에는 클라스 얀 훈텔라르에게 쐐기골까지 헌납했다.
뒤늦게 반격에 나선 함부르크는 전반 44분 고이코 카차르가 한 골을 만회하며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은 11일 밤 영국 스코틀랜드 타나다시 파크에서 열린 2011-2012 스코티시 컵 8강전에서 홈팀 던디유나이티드를 4-0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사실상 확정한 셀틱은 컵 대회에서도 순항을 이어가며 올 시즌 ‘더블(2관왕)’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성용은 허벅지 부상으로 두 경기 연속 결장했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차두리는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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