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阿, 대한항공 CF 기대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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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야심작 '아프리카편' 준비
한진家 막내딸 조현민 진두지휘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다음은 아프리카다. 지난해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휩쓴 대한항공이 다음 타깃으로 '검은 대륙' 아프리카를 정조준 했다. 한진가(家) 막내딸인 조현민 대한항공 상무가 진두지휘하는 올해 첫 야심작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프리카 첫 정기노선인 케냐 나이로비 취항을 앞두고 새로운 기항지(목적지) 광고 '아프리카'편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에게만 있는 나라', '일본에게 일본을 묻다', '그때, 캐나다가 나를 불렀다' 등 그간 대한항공과 손잡고 잇달아 히트CF를 선보여온 HS애드가 제작을 맡는다.


'아프리카'편은 통상적으로 진행돼온 광고제작사 간 경쟁 프레젠테이션(PT) 과정을 생략하고 HS애드가 바로 제작사로 선정됐다. 지금까지 대한항공의 다수 CF를 제작해온 노하우를 인정받았다는 후문이다. HS애드는 타 광고제작사 대비 대한항공과 작업을 진행한 경험이 많아 대한항공의 스타일을 가장 잘 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는 조 상무의 전폭적인 신임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한항공과 HS애드는 '아프리카'편의 초기 콘셉트를 논의 중인 단계다.


'아프리카'편은 오는 6월 대한항공의 케냐 나이로비 취항을 앞두고 공개된다. 대한항공은 6월21일부터 주 3회 인천~나이로비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케냐 나이로비에 직항 항공편을 투입하는 것은 동북아시아 항공사 중 최초다. 더욱이 대한항공은 이번 케냐 취항을 향후 신성장 동력개발의 발판으로 삼아 아프리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번 광고 프로젝트 규모 또한 일본, 캐나다편을 웃도는 대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연내 새로운 기업광고도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프리카'편은 아직까지 콘셉트 제안 단계로 구체적인 기획안은 결정되지 않았다”며 “늦어도 6월 케냐 취항 이전에 첫 선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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