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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실적·주가 바닥권 통과 중<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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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은 9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실적과 주가 모두 바닥을 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민간소비와 백화점 업황 모두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며 현대백화점의 1분기와 연간 실적이 당초 우려보다 양호한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백화점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현대백화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6.7%, 14.4%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합병된 울산점과 2010~2011년 출점했던 일산점과 대구점에서 이익 증가가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장 컨센서스가 높긴 하지만 1~2월 백화점 기존점 신장률이 0% 그칠 정도로 부진한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양호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현대백화점이 2분기부터는 업황 개선과 함께 실적도 나아질 것"이라며 "소비 및 백화점 기존점 신장률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0% 수준으로 박스권 바닥까지 낮아진 만큼 향후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경기 회복 외에 대구점과 일산킨텍스점 흑자전환 등 신규점 효과로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충청점 출점과 무역센터 점 리뉴얼이 완료되고 오는 2016년까지 매년 신규 점포 출점과 기존 점포 리뉴얼이 예정된 만큼 중장기 뿐 아니라 단기적 성장성에 대해서도 프리미엄 적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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