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까지 월동시설물 제거 및 가로수 지주대 정비 등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가로수와 도로변 녹지대에 대해 겨우내 쌓여있던 잔설 염화칼슘 묵은 때 등 정비에 나섰다.
정비 대상은 도봉로 등 53개 노선의 가로수 8382주와 가로변 띠녹지 7906㎡, 벽면녹화지와 녹지대 20만6591㎡ 수목 100만여 주 등이다.
구는 3월 말까지 월동시설물 제거와 수목세척, 훼손된 가로수 지주대 정비, 가로변 녹지대 내 담배꽁초와 쓰레기 치우기 등을 한다.
겨울철 제설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염화칼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특히 3월2일부터 3월16일까지는 수목세척 중점기간으로 정했다.
기간 동안 구는 겨우내 제설작업으로 뿌려진 염화칼슘을 씻어내는 등 수목의 황화현상 예방을 위한 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수목 표면의 기공을 막고 있는 오염물질을 깨끗이 씻어내는 작업은 수목의 호흡과 생리작용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데에 필수적이다.
아울러 토양분석을 진행, 대상지 특성에 맞도록 토양개량, 거름주기 등을 시행한다.
훼손된 녹지에는 수목 메워심기도 실시한다.
김상국 공원녹지과장은 “새봄을 맞아 겨울철 가로수와 녹지대의 묵은 때를 벗어내어 깨끗하고 활기찬 거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원녹지과 (☎ 2289-1867)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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