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부터 4월 25일까지 구 평생학습관에서 맞춤형 마을강좌 과정 개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주민 스스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한 움직임에 착수했다.
구는 3월과 4월 두 달 동안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주민참여 마을만들기 씨앗뿌리기 강좌를 운영한다.
마을만들기 씨앗뿌리기 강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것으로 3월9일부터 4월25일까지 구청 16층 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한다.
평소 마을만들기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 누구나가 참여 가능한 공통(열린)강좌와 수변형 마을만들기추진단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맞춤형 마을강좌로 나누어 진행한다.
열린강좌는 3월9일과 16일, 23일 3회에 걸쳐 열린다.
참가자들은 현대 도시가 봉착한 문제와 대안으로 떠오른 마을만들기 사업의 전망, 현장 중심의 마을만들기 사업을 둘러싼 오해 등 주민참여 마을만들기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접할 수 있다.
협동조합 사례를 통해 마을만들기를 살펴보는 시간도 갖는다.
수변형 마을만들기추진단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마을강좌는 현장중심의 이론과 실습이 주를 이룬다.
현재 방학천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수변형 마을만들기사업의 사업실행력을 제고하고 주민자치 역량을 배양하기 위함이다.
강의 내용은 마을만들기에 대한 심층이해와 워크숍을 통한 마을특성 이해, 마을만들기 프로그램 실습 등이다.
한편 도봉구는 지난해 일반주택(100%) 지역인 방학2동과 아파트(99%) 지역인 창4동을 주민참여 마을만들기 시범 동으로 선정,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구는 공모를 통해 추진단을 구성하고 마을만들기 씨앗뿌리기 강좌를 운영하는 등 사업 토대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주도로 생태문화공간 도깨비방 운영, 주민참여 거리축제, 창동역 1번 출구 공공미술디자인 작업 등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올해는 방학천 수변형 마을만들기사업과의 연계도 시도한다.
이를 위해 구는 방학천과 접한 쌍문2동, 쌍문4동, 방학1동, 방학3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만들기추진단을 구성하고 이들을 마을일꾼과 마을리더로 육성할 계획이다.
자치행정과 (☎ 2289-113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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