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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로치 "中경제 경착륙 주장, 과장됐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 경제가 경착륙할 것이라는 우려들인 지나치게 과장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예일대학교의 스티븐 로치 교수는 "중국 경제가 경착륙할 수 있다는 우려들은 지나치게 과장됐다"고 지적했다. 로치 교수는 모건스탠리 아시아의 비상임 회장을 지낸 인물로 아시아 경제에 대한 타고난 분석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로치 교수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해 "중국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관리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이는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 성장에 최대 복병은 고장자산투자에 대한 의존도가 갈수록 늘고 있는 반면에 민간 소비의 기여도가 낮아지고 있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의 은행문제나, 부동산 버블은 여전히 문제이기는 하지만 중국의 은행 시스템이 붕괴되거나, 부동산 버블이 터질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주장들은 전부 과장됐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를 늘리기 위해 중국 정부는 일자리를 늘리고, 임금을 올려야 한다"고 말주문했다.


그는 "위안화가 평가절하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향후 수년 동안 위안화가 3~5% 평가 절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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