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25)가 올해 안으로 결혼하겠다고 선언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7일(현지시각) 레이디 가가 측근 발언을 인용해 "그녀가 현재 열애중인 배우 테일러 키니(30)와 올해 안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이 측근은 "가가는 테일러 키니를 자신과 결혼할 수 있는 유일한 남자라고 생각한다"며 "하루속히 그를 닮은 아이를 낳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둘은 현재 동거 중이다.
가가는 현재 구체적인 결혼 날짜를 꼽아보는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측근은 "가가는 내년쯤 테일러 키니를 닮은 아기를 낳길 바라고 있다"며 그녀가 결혼과 동시에 임신 계획까지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레이디 가가와 테일러 키니는 지난 해 7월 '유 앤드 아이(You and I)'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던 중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 뮤직비디오에서 테일러 키니는 가가를 구속하며 자신이 원하는 형태의 로봇으로 만들려 하는 옛 연인으로 등장했다.
테일러 키니는 TV 시리즈 '패션하우스' 'CSI 뉴욕' '트라우마' 등에 주·조연급으로 출연한 배우다. 여성팬이 많은 '뱀파이어 다이어리'에서 주인공 타일러의 삼촌이자 늑대인간인 '메이슨 락우드'로 나와 인기를 끌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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