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브릭스 4國, 지난해 경제성장 '주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신흥시장 대표주자 '브릭스(BRICs) 국가의 경제 성장 속도가 모두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 브라질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7%에 그치며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전년인 2010년 7.53%에 비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러시아의 지난 1월 GDP 성장률은 3.9%로 지난해 동기 4.3%보다 저조하게 나타났다.


올해 러시아 정부에서 예상하는 성장률은 3.6~4.0%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실제 성장 속도가 그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인도 역시 2011~2012 회계연도(2011년4월~2012년3월)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의 9%보다 낮은 6.9%로 수정했다. 2010년 인도 성장률은 8.5%였다.


중국도 올해 목표 성장률을 7.5%로 설정했다. 2010년 GDP성장률이 10.3%, 2011년 8.9%에 비해 낮아진 것이다.


신흥국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 지수는 지난 이틀동안 3%가까이 하락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