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단위로 12개동 주민센터 순회운영, 대사증후군 검진부터 관리까지 one-stop으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매일 오전 9시 우이동 주민센터에는 건강센터를 이용하려는 주민들로 붐빈다.
지난 2009년10월 개소식을 가지고 운영중인 우이동건강센터는 대사증후군 검진부터 건강·영양상담, 운동처방까지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톡톡히 챙기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현재 구청과 우이동, 옛 수유1동주민센터에서 운영중인 건강센터를 이달부터 강북구 모든 주민센터로 확대, 지역주민들이 대사증후군을 전문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건강상담코너’를 운영한다.
이번 상담코너는 오는 27일 번2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30~11시30분 일주일 단위로 12개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운영된다.
검진을 원하는 구민은 10시간 이상 금식 후 검사를 받아야 한다.
대사증후군 검사 후 현장에서 결과를 바로 볼 수 있는 검사기기를 활용하여 개인별 건강상태에 따른 상담을 One-stop으로 받을 수 있다.
검진 결과를 토대로 운동 및 식이조절 요법, 생활습관 개선요령 등 맞춤형 건강관리 상담을 해주며, 운동코스 안내도 및 식사지침 리플렛도 받아볼 수 있다.
또 매주 금요일엔 담당매니저로부터 관리 전화안내와 문자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특히 검진결과 적극적 상담군(5가지 위험요인 중 3가지 이상 해당자)의 경우 분기별로 20명을 선정,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와 오패산공원에서 교육과 운동을 병행, 전문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외도 강북구는 12월까지 전철역을 비롯한 운수회사, 경찰서, 장애인 시설, 사업장 등에서도 찾아가는 건강상담코너를 설치, 대사증후군을 포함한 영양 운동 비만 절주 금연 스트레스 치매 등 분야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북구 보건소 방문간호팀(☎901-0856)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