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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화요일, 오하이오 '격전' 테네시는 '복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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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되는 '슈퍼화요일'을 맞아 미국이 떠들썩하다.


오하이오 등 10여개주에서 경선이 벌어지는 만큼 이날 경선은 전국적인 이슈거리다.

미국의 대부분의 매체들은 이날 경선을 톱뉴스로 다루며 후보간 경쟁, 향후 전망 등을 소개하고 있다.

슈퍼화요일, 오하이오 '격전' 테네시는 '복병' [사진=롬니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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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 인터넷 매체 더 힐은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추주지사가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깅그리치는 조지아에서 릭 샌토럼은 오클라호마와 테네시에서 승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롬니는 버몬트와 버지니아 매사추세추에서 압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대 격전지인 오하이오 지역은 롬니와 샌토럼간의 격전으로 진행되고 있어 아직 현지 언론들도 어느 후보의 손을 확실히 들어주지 못하고 있다.


오하이오는 본선의 판도를 가르는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때문에 롬니는 매사추세츠, 버몬트, 버지니아 처럼 롬니가 낙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는 힘을 덜 기울이고 오하이오에 세를 집중했다.


롬니를 맹추격하는 샌토럼 전 상원의원은 5, 6일 이틀을 모두 오하이오에 전력투구했다.


롬니가 이곳에 선거자금을 쏟아부으면서 막판 여론조사에서 급상승한 만큼 샌토럼으로서는 최선을 다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하이오를 놓치면 롬니의 대세론을 고착화시킬 수 있고, 후속 경선을 펼치는데 긴요한 선거자금 모금에도 장애를 줄 수 있고 오하이오를 잡으면 경선을 장기전으로 끌고가면서 역전시킬 수도 있다. 본선에서 오바마 대통령도 이길 수 있는 '전국적 후보'라는 이미지 확보도 무시할 수 없는 수확이다.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오하이오주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으며 테네시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고향인 조지아주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신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곳에 화력을 집중하는 것.


크리스쳔사이언스모니터지는 남부의 테네시가 의외로 이번 슈퍼화요일 경선에서 큰 의미를 지닐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수 색체가 강한 남부지역에서 롬니가 승리한다면 이날 경선의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반대로 샌토럼과 깅그리치에게는 큰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깅그리치가 샌토럼에 패할 경우에도 큰 타격이 예상된다.


지금까지 한번도 경선 1위를 하지 못했던 론 폴도 한곳에서라도 1위를 차지하기 위한 몸부림을 펼치고 있다.


이날 이번 공화당 경선에서 가장 중요한 날임에도 롬니, 샌토럼, 깅리치 3명의 후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있다. 워싱턴 D.C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ㆍ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 회의다. 미국내 가장 영향력있는 단체인만큼 세 후보는 화상연설로 유대계 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을 벌인다.


한편 이날 경선이 진행되는 와중에 오바마 미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올해 첫 기자회견을 가져 상대당 예비 후보들을 견제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됐다.


오바마는 이란 공격에 대한 공화당 후보들의 강성 발언에 대해 "엄포를 한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며 그들은 큰 책임이 없고, 최고사령관도 아니다"라고 폄하해 말했다. 11월 대선에서 자신과 대결할 정적들이 사투를 벌이는 동안 '디펜딩 챔피언' 격인 자신의 입지를 충분히 활용한 정치 공세인 셈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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