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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6일 입을 열었다. 지역구 활동 외에는 정치적 메시지를 삼갔던 그가 친이(친이명박)계 의원들의 잇단 공천 탈락과 반발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표명했다.
이 의원은 "컷오프자료는 당사자에게는 공개하는 것이 옳다"면서 "밀실자료가 반대자들에게 정치적 살인병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어 "공정하다면 본인에게만 보여주고 설명이 필요하다"면서 "이것이 공정이고 신뢰"라고 했다.
전날 2차 공천 발표에서 공천 탈락이 확정된 지역구 의원 16명 가운데 13명은 범친이계로 분류되며, 추가 전략공천지역 13곳 중 현역의원이 있는 11곳의 절반 가량인 5곳이 친이계 의원의 지역구다.
이들의 일부는 공천 탈락이 확정되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도 불사할 기세여서 총선을 앞두고 당의 분열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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