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방송인 강원래가 한 아침 프로그램에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에 얽힌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강원래는 5일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 출연해 "이수만 씨가 만난 지 5분 만에 가수할 생각이 없느냐고 제의했다"고 말했다.
연예인 등 명사를 초청해 인생철학을 들어보는 '스타 미니 특강' 코너에서 강원래는 "대한민국 최고 춤꾼이 되기 위해 놀 때도 열심히 놀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과거 친구인 구준엽과 디스코 경연대회에 참가했다가 양현석과 이주노를 제치고 1등을 차지했다"며 "어디서 많이 뵌 분이 다가와 영어로 '어디서 왔냐?'고 물었는데 그분이 이수만 씨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원래는 "이수만 씨를 만난 계기로 연예계와 가수에 발을 들였고 댄서로 활동하다 구준엽과 클론을 결성했다"고 데뷔 당시 이야기를 공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강원래는 지난 2000년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불구가 된 이후 장애를 받아들이는데 있어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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