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LH, 올 26조원 사업계획 확정.. 8만가구 공급

시계아이콘01분 1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분양물량 절반 넘는 4만3528가구.. 작년보다 7000여가구 늘려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주택공급과 사업비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했다.


LH는 이사회 의결을 통해 26조원 규모의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사업계획은 우선 전월세 시장안정을 위해 주택착공 확대 및 대학생전세임대, 신축 다세대 등의 맞춤형 주택공급 확대가 주를 이룰 전망이다. 또 올해 첫 입주를 시작한 세종시, 오는 2014년 입주를 앞둔 혁신도시의 기반시설 조성 등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토지, 주택, 주거복지 등 각 부문별 사업비는 최대한 상반기에 조기집행하고 실버사원(2000명), 신입직원(500명), 청년인원(500명)등 총 3000명의 고용을 통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등 공적역할을 크게 강화할 방침이다.

◆26조원 규모..전년 실적比 4조 증가=LH는 올해 사업비를 전년 실적에 비해 약 4조원 이상 증가시켰다. LH 내부의 재무여건 등을 감안해 정책사업 수행 및 경기활성화 등을 위해 최대한 투자를 확대했으며, 사업비의 운영은 향후 재원조달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중 17조4000억원이 토지취득 및 대지조성 사업에 쓰인다. 서민주택공급과 정책 사업을 위한 보금자리 지구, 신도시, 택지개발지구, 세종·혁신도시, 산업단지 등이 해당 대상이다. 국민임대를 비롯한 임대주택과 중소형 분양주택 등 보금자리주택 건설에는 5조8000억원이 사용된다. 나머지 2조8000억원은 다가구, 부도임대, 도시정비임대 등 매입임대와 대학생 및 기존 주택의 전세임대를 확보하는데 배분할 계획이다.


LH관계자는 "무조건 사업비를 증가시킨 것이 아니라 작년 사업비보다 실현 가능성이 높은 수치를 뽑아낸 것"이라며 "실적대비 4조원 정도를 늘려 정책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8만가구 공급, 착공은 7.1만 가구= 전월세 시장 안정 등 서민주거 불안을 해소키 위해 주택착공 및 공급물량도 확대했다.

LH, 올 26조원 사업계획 확정.. 8만가구 공급
AD


올해 공급될 주택가운데 입주자모집을 기준으로 8만247가구가 공급된다. 공공분양은 4만3528가구로 전체 가구수의 54%를 차지한다. 나머지는 임대주택으로 국민임대가 가장 많은 2만4985가구다. 공공임대 8899가구, 장기전세 1107가구, 분양전환 1728가구 등이 공급된다.


작년과 올해 계획을 비교하면 분양 아파트(3만6475가구→4만35280가구)는 늘고, 국민임대(3만958가구→2만4985가구)는 줄었다. 임대 및 취약계층 주거지원을 위한 다가구 임대주택 등은 다소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주택착공은 전년해 비해 약 8000가구 증가한 7만1000가구로 계획됐으며 이중 상반기에 50%이상을 착공할 계획이다. 또 도심내 저소득층·영세민과 소년소녀가정 등 정책적인 주거지원이 필요한 계층을 위해 매입임대 4000가구, 전세임대주택 2만3000가구, 신축다세대주택 2만가구 등 작년보다 2만8000가구가 확대된 총 4만7000가구의 주거복지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LH, 올 26조원 사업계획 확정.. 8만가구 공급


한편, LH는 영구임대, 국민임대, 10년임대 등 임대주택과 다가구매입임대와 전세임대를 합쳐 올해말까지 전년보다 5만4000가구 늘어난 총 71만5000가구의 임대주택을 임대운영하게 될 전망이다. 또 민간건설업체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공동주택용지 등의 토지 13.1㎢(16.9조원 규모)를 공급할 계획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