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동부증권은 5일 NHN에 대해 압도적인 포털 지배력으로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1등을 차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와 목표주가 32만원으로 분석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박대업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재 PC기반 포털의 경쟁구도에서 네이버가 강자인 만큼 모바일 검색 역시 NHN이 주도권을 가져가고 있다"며 "NHN 검색 매출을 검색광고 클릭으로 나눌 경우 검색광고 클릭 당 매출은 2010년 1분기 375원에서 지난해 4분기 715원으로 2년 동안 90.7%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는 올해 온라인 광고시장이 전년대비 19.4% 증가한 2조1350억원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NHN이 안정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모바일 광고의 성장은 인터넷 포털 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며 "올해 NHN의 모바일 매출은 전년대비 347.2% 증가한 16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2월 기준 모바일 일평균 매출은 2억90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NHN에 대해 모바일 광고 수익, 신규 게임 출시에 따른 퍼블리싱 사업 성장, 일본 인터넷 사업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인터넷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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