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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 청약 반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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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대우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내놓은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가 청약 3순위에서 0.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총 349가구가 분양된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는 3순위 청약까지 171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84㎡B타입(43가구)은 3순위에서 8가구가 청약하는데 그쳐 7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고 106㎡A타입(85가구)은 5가구만이 신청해 68가구가 미달됐다. 또한 108㎡A타입(90가구)과 108㎡B타입(44가구)도 각각 54가구와 42가구가 남았다. 84㎡A타입(85가구), 142㎡P타입(1가구), 151㎡P타입(1가구)은 1순위에서 마감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청약 실패 원인을 고분양가에서 찾고 있다. 3.3㎡당 평균 1470만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인근에서 분양된 ‘광교 호반베르디움3.3㎡당 평균 1280만원)’보다 200만원 가까이 비싸다. 호반베르디움 107㎡가 최저가 기준 약 4억8600만원이었던 것에 비해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 106㎡는 5억9500만원으로 1억원 이상이 가격이 높았다.

시장 관계자는 “고급 브랜드의 주거단지라도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면 실수요층의 관심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며 “그동안 송도 인근에 분양된 물량이 눈높이 분양가에 맞춰졌던 것과 차이를 보인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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