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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 면역력 높이는 항산화로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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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3월 들어서며 봄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낮 기온도 10도 안팎까지 훌쩍 뛰어 야외활동도 부쩍 늘었다. 그러나 아직 우리 몸은 겨울철의 적은 활동량이 적응된 상태이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활동량이 늘면 우리 몸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어렵다.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우리 몸의 체온조절 기능과 면역력이 약해진다. 이 시기 우리 몸의 건강을 좌우하는 건 '활성산소'다. 활성산소는 신진대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불안정한 상태인 산소로, 체내 활성산소의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체내 활성산호의 농도를 적절히 조절해 우리 몸이 과산화 상태로 가는 것을 막는 '항산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무리한 야외활동은 금물= 적절한 활성산소의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선 먼저 무리한 야외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우리 몸은 자체적으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의 양을 적절하게 조절한다. 그러나 봄철 무리한 운동 등으로 활성산소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조절이 어려워진다.


과도하게 생성된 활성산소, 즉 산화스트레스는 정상세포를 공격하고 피로감을 높이며 낮 동안 졸음을 유발하는 등 정상적인 생활을 어렵게 만든다. 이는 결국 면역력 약화로 이어져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특히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에 노출돼 있는 직장인이나 평소 무리한 운동을 즐기는 경수 산화스트레스의 공격에 더 많이 노출되므로 주의한다.

봄철 운동은 자신의 체력에 맞는 운동을 택하고 운동 전 후 평소보다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 겨우내 굳어진 근육과 인대를 유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에 일어나 가볍게 조깅을 하거나 맨손체조를 하고, 직장에서도 2~3시간 마다 스트레칭을 해준다.


◆항산화 효소 보충하자= 활성산소의 양을 적절히 조절하면 산화스트레스에 의한 면역력 약화를 방지할 수 있다. 이 때 황산화 과정에서 활성산소와 직접 반응하는 것이 '항산화 효소'다. 특히 항산화 효소 SOD(Super Oxide Dismutase)는 일련의 항산화 연쇄 반응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또 체내에서 연속적으로 항산화 방어체계를 구축하므로 SOD를 섭취하면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받는다.


항산화효소 SOD는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지만 20대 이후로 그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직접 보충할 필요가 있다. 항산화 효소는 물질 특성 상 위산에 의해 대부분 분해되므로, 발아현미, 보리싹 등의 자연식품을 통해서 섭취할 수 있으나 흡수율이 떨어진다. 때문에 이를 보완한 건강기능식품을 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조세행 박사(내과 전문의)는 "일교차가 심한 봄철 환절기에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내 활성산소의 농도를 적절히 조절하는 항산화 습관을 실천해야 한다"면서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는 한편 항산화 효소 SOD 등 항산화 물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항산화 돕는 먹을거리 가까이 하기= 먹을거리를 통한 항산화 작용의 경우 신진대사 과정에서 많은 양의 산소 소비를 유방하는 과식, 과음은 피한다. 대신 항산화를 돕는 성분이 든 먹을거리는 가까이 해보자.


▲육류의 내장, 해산물, 버섯, 양배추, 효모 등에 있는 셀레늄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식물성 식품에 많은 카로티노이드 ▲포도·딸기 등 과일의 검붉은 색 껍질 성분 안토시아닌 ▲오렌지, 레몬, 자몽, 키위, 포도, 브로콜리, 녹차, 적포도주 등에 있는 플라보노이드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먹을거리를 가까이 하면 활성산소의 농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 이런 항산화 물질은 항산화 효소와 달리 일회성으로 작용하므로 지속적으로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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