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2014월드컵 개최국 브라질이 '삼바축구'를 앞세워 A매치 6연승 행진을 달렸다.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스위스의 생 갈렝 AFG 아레나에서 열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터진 상대의 자책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브라질은 A매치 6연승을 포함해 지난 해 9월 가나전(1-0 승) 이후 8경기 연속 무패행진(7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브라질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가 에르나네스(라치오)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전반 13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베다드 이비세비치(슈투트가르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브라질은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후반 46분 상대 수비수 사사 파파치(레인저스)의 자책골로 행운의 승리를 차지했다.
한편 5개월 만에 브라질 대표팀에 복귀해 선발 출전한 호나우지뉴(플라멩구)는 날카로운 프리킥을 선보이는 등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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