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8일 LG패션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올해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LG패션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4515억원,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12.5% 감소한 5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LG패션의 외형성장률은 여성 및 스포츠, 캐주얼 부문이 견인했다"며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신규 브랜드 론칭 관련 재고평가손실과 인터스포츠 구로점 퇴점 손실로 기대보다 낮은 11.4%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영업이익 부진의 원인은 모두 일회성 비용이기 때문에 올해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윤 연구원은 "LG패션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6% 증가한 1조6173억원, 영업이익은 24.5% 늘어난 1778억원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론칭한 막스마라, 닐바렛 등 신규 브랜드 매출 기여와 타이트한 판관비 집행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