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업체당 5000만원까지 대출…이자 중 2% 2년간 지원, 올해 4번 100억원씩 빌려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경영자금 500억원이 지원된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서민경제안정을 위해 소상공인에게 경영개선자금 500억원 중 1차분 100억원이 27일부터 지원되고 있다.
대전시는 자금지원이 짧은 기간에 몰려 소상공인들이 제때 도움 받지 못하는 점을 없애기 위해 4회(4월, 6월, 8월, 10월)에 걸쳐 100억원씩 빌려준다.
지원대상은 대전지역 소상공인으로 3개월 이상 영업실적이 있는 곳이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고 5000만원이며 대출은 2년이 지난 뒤 한꺼번에 갚는 조건이다.
대출이자 중 2%를 2년간 대전시가 내어주며 중간에 갚을 땐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신청일 현재 최근 3년 내 정책자금(대전시 경영개선자금, 중소기업청 자금을 합쳐 5000만원 한도)을 받았던 업체는 제외된다.
특히 지역물가안정 모범업소인 ‘착한 가격업소’는 이차보전율을 4%로 늘려 지원, 지역 내 개인서비스요금의 자발적 인하를 이끈다.
돈이 필요한 소상공인은 대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자금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갖춰 신청하면 된다.
적격업체에 한해 주어진 추천서를 신용보증기관에 내어 신용보증서를 받아 대전시와 협약한 은행에 가면 돈을 받을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경제정책과(☎042-600-2213)나 대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042-864-0202)로 물어보면 된다.
한편 소상공인경영개선자금지원사업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4500여 업체에 1230여억 원, 이자지원금 64억원이 각각 지원됐다. 올해도 15억원의 이자지원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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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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