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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첫 ‘이주외국인 무료 노무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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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노무사회 대전·충청지회, 26일 오후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서 봉사활동

대전서 첫 ‘이주외국인 무료 노무상담’ 첫 봉사활동에 나선 성시웅(오른쪽) 한국공인노무사회 대전·충청지회장이 이주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노무규정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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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국공인노무사회 대전·충청지회는 26일 오후 대전시 중구 은행동에 있는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관장 김봉구·목사)에서 ‘이주외국인 무료 노무상담’을 벌였다.

아시아경제신문(중부본부), 노사발전재단(차별 없는 일터지원단 대전사무소) 후원아래 이뤄진 상담은 이날 오후 2~5시 복지관 1층 사무실에서 있었다.


첫 봉사활동에 나선 성시웅 한국공인노무사회 대전·충청지회장(노무법인 청사 대표)은 3명의 이주외국인들에게 퇴직금, 최저임금 등에 대한 민원내용을 듣고 관련규정과 해결방법을 알려줬다.

냉장고 문을 만드는 회사에 다니면서 퇴직금규정(1년 이상 근무)을 잘 몰라 찾아온 방글라데시 출신 H씨(25·남)는 성 회장으로부터 ‘외국인근로자 고용사업장 정보변동신고서’를 15일 안에 내도록 하는 등 안내를 받았다.


정밀기계생산업체를 다니는 스리랑카 출신의 S씨(30·남)는 1년8개월간 일하고 회사를 그만뒀으나 퇴직금을 받지 못했다며 상담을 받았다.


플라스틱제조사에서 일하는 네팔출신 B씨(40·남)는 근로계약서 내용과 달리 최저임금액이 적게 나와 억울하다며 찾아왔다.


한국공인노무사회 대전·충청지회는 다음 달부터 격주로 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씩 무료 노무상담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다.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나오고 해결방안은 복지관과 함께 찾는다.


한편 이날 행사엔 임승주 차별 없는 일터지원단 대전사무소장이 나와 노사발전재단 홍보물 등을 나눠주며 외주외국인, 다문화가족들이 직장에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했다. 문의전화 (042)471-1197, 010-3438-1194.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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