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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기전망 두달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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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ㆍ車 수출증가 계절적 기대심리 반영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가 두달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기둔화 우려가 여전하지만 철강ㆍ자동차 등 일부 제품의 수출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건설ㆍ토목 등 일부 업종에서 계절적인 비수기가 끝나가는 점 기대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407개사를 조사해 27일 발표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결과에 따르면 3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6.7)보다 4.2포인트 상승한 90.9를 기록했다.


SBHI는 100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84.2→88.5)은 전월대비 4.3포인트 상승, 중기업(91.9→95.9)은 4.0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2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월(82.7)대비 3.8포인트 하락한 78.9로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복수응답으로 받은 결과, '내수부진'(59.9%)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으며 '원자재가격상승'(49.9%), '인건비상승'(38.1%), '업체간과당경쟁'(37.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인력확보곤란'(22.1%→25.6%), '제품단가하락'(22.9%→24.3%) 등의 응답비율은 전월보다 증가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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