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토러스투자증권은 27일 GKL에 대해 올해 강한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2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희정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입장객 중심의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순이익은 1226억원으로 지난해 633억원에 비해 93.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개선의 주요인으로 ▲드롭액(게임 칩 구매금액) 회복 및 비용 효율화에 따른 마진상승 ▲신용공여 재개 ▲개별소비세 유예 ▲콤프제도(카지노 업체가 우수 외국인 고객 유치를 위해 체류비·골프비 등을 대신 부담해 주는 것) 변경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GKL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0%, 18.4% 증가한 5618억원과 1601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중국인의 드롭액 비중은 지난해 28.1%에서 30.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제주도 카지노 진출시 성장추진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GKL의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활용하면 제주도 카지노의 외형성장은 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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