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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최북단 섬마을 학생 위한 옹진장학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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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올해 36명 입주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서해 최북단 섬마을 학생들을 위한 '옹진장학관'이 24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조윤길 옹진군수 등 지역인사, 입주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맹 장관은 "여건이 어려운 옹진군 출신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열심히 공부해 우리나라를 이끌 재목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옹진장학관은 지난 해 이명박 대통령이 연평도 포격 도발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헤 마련한 신년나눔음악회에서 모금한 성금을 모태로 설립됐다. 당시 음악회 모금 성금 31억4700만원에다 옹진군이 10억원을 더했다.


옹진장학관은 원룸형 46실 등 총 51명을 수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냉난방기와 세탁기가 마련돼 있고 지하 식당 및 옥상 정원도 조성돼있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하며 지하 1층, 지상 9층 대지면적 264㎡에 건축연면적 1091㎡ 규모다.


장학관 개관으로 앞으로 옹진군 출신 대학생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한 시설을 갖춘 장학관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올해는 36명이 입주하게 됐다.


이날 개관식에서 서해 5도 주민들도 맹 장관이 서해 5도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원해 준 데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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