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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 中·日 제한적 상승..나머지 약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아시아 증시가 23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과 중국 증시가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고 나머지 증시는 일제 하락세다.


미국과 유럽 증시가 하락마감됐고 그리스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2% 오른 9569.63으로23일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하락출발하며 0.4% 가량 낙폭을 확대했으나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토픽스 지수도 0.1% 상승한 826.09로 오전장을 마쳤다.


엔화 약세에 수출주가 장중 반등을 이끌었다. 달러·엔 환율이 달러당 80엔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에 닌텐도, 닛산 자동차, 캐논, 혼다 등이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신용등급을 강등한 파나소닉은 엔화 약세 수혜를 받지 못 했다.


11년 만에 최대 규모의 연간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힌 마쯔다 자동차는 장중 8% 이상 밀리며 급락세를 나타냈다.


과매수됐다는 분석이 제기된 은행주도 일제 약세를 나타냈다.


RCM 재팬의 데라오 가즈유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이 단기간에 너무 빨리 올랐다며 조정의 원인을 설명했다. 그는 엔 약세가 투자심리에 도움이 되고 있지만 엔화 반등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5일 연속 상승을 시도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지준율 인하 발표 약발이 떨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는 중국 정부의 경기 둔화 대응 조치가 충분치 않을 경우 상하이종합지수가 올해 2100까지 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6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 오르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도 0.5%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8% 밀리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와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각각 0.6%, 0.7% 하락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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