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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 그리스 긴축안 통과에도 갈팡질팡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아시아 증시가 13일 뚜렷한 방향성 없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대부분 상승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극히 제한적이다.


그리스 의회가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2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긴축안을 통과시켰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안심하지 못 하는 눈치다.

일본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지난해 4분기 GDP는 연율 기준으로 2.3% 감소해 블룸버그가 집계한 1.6% 감소 예상을 밑돌았다.


일본 증시는 강보합으로 오전 거래를 마무리해 부진했던 지난해 4분기 GDP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었다. 오히려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고 지난해 지진 발생 후 재건 수요 덕분에 향후 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GDP 수출 둔화 탓에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면서 도요타 자동차, 소니, 파나소닉 등 대표 수출주가 일제 약세를 나타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 오른 8963.48로 오전장을 강보합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778.89로 보합 마감됐다.


순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힌 맥주업체 기린 홀딩스와 삿포르 홀딩스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추부 전력은 16년간 최대 800만t의 액화천연가스(LNG) 매입 계약을 맺었다고 밝히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은행과 부동산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지난달 은행 신규 대출 규모가 예상보다 적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9분 현재 상항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 밀리고 있다.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0.2%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 대만 가권지수는 모두 0.2%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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