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코스닥지수가 5거래일 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지난 4거래일 연속 꾸준히 오름세를 보인 이후 쉬어가는 모습이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며 항공과 해운관련주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자전거주는 상승세다.
23일 오전 10시1분 코스닥시장은 전일보다 1.80포인트(0.33%) 하락한 542.4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억원과 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가운데 개인만이 17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란의 원유 수출 중단 등으로 국제 유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항공과 해운관련주 등 유가 상승이 악재로 작용하는 종목들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자전거주들은 이틀째 상승세다.
대한항공은 1.33%, 아시아나항공은 1.07% 떨어져 거래되고 있고 대한해운, STX팬오션 등도 각각 1~3% 소폭 약세다.
반면 고유가로 인해 자전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삼천리자전거는 1.45%, 참좋은레져 2.17%, 에이모션 3.62%,알톤스포츠 0.82%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기록 중이다.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1.62% 하락한 것을 비롯해 서울반도체(-0.90%), 다음(-1.14%), CJ E&M(-1.54%), 에스에프에이(-0.82%) 등이 내림세다. CJ오쇼핑(0.95%), 포스코 ICT(1.34%), 안철수연구소(4.06%) 등은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1.36%), 금융(1.62%), 운송(1.32%) 등이 상승하는 가운데 오락·문화(-1.88%), 제약(-1.32%), 의료·정밀기기(-1.21%) 등이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2개를 비롯해 37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1개를 비롯해 572개 종목은 하락세다. 66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김소연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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