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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 자동차 보험료 인하 "영향 미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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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올해 4월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2~3% 인하한다고 발표했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관련 종목들이 크게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감소가 예상보다 미미한데다 보험료 인하 우려도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22일 각 증권사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 보험료 인하 결정으로 발생하는 순이익 감소폭은 3~5%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순이익 감소폭에 비해 운용자산 증가 등으로 인한 구조적인 요인으로 최대이익 갱신은 계속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보험료 인하로 올해 예상 세전이익이 2.5%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1월부터 심평원에서 자동차보험 심사를 일원화 해 보험금 지급이 줄어들 것"이라며 "이를 반영할 경우 영향은 예상보다 미미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석현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자동차보험료 인하가 과거에 비해 약간 빠른 시기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수익성 훼손은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이익 훼손 정도가 크지 않고, 자동차보험 사업비율이 과거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이어서 자동차보험의 수익성 악화를 일정부분 상쇄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주가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란 판단이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손해보험주가 올해초 코스피 지수 대비 평균 -11.0% 하락했다"며 "손해율 상승과 보험료 인하 이슈는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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