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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한테 '중고차' 산 남자의 슬픈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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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중고차 팔고선 열쇠 복사해 다시 훔쳐간 일당 검거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터넷을 통해 중고차를 판매한 후 몰래 복사해 둔 열쇠로 해당 차량을 다시 훔쳐 판매한 혐의(절도 등)로 장모(31)씨와 장씨의 동생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장 씨 형제는 인터넷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 자신들의 차량을 판매한다고 광고를 한 후 이를 보고 찾아 온 이들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


이들은 지난 1월30일 부평에서 이 모(60)씨 등 2명에게 체어맨, 싼타페 차량을 각각 판매한 후 곧바로 미행하기 시작했다. 이후 구매자들이 차량을 주차한 후 집으로 들어가자 복사해 놓은 차량 열쇠를 이용해 차량 2대를 훔쳐 다시 판매하는 수법을 써 1400만원 가량의 금전적 이득을 취한 혐의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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