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동아제약은 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SBI Pan Asia Fund'와 사니타스(Sanitas) 주식회사를 대상으로 500억 규모의 우선주 55만 5555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발행가는 9만원으로 납입일은 2월 29일이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12월 메이지세이카파마로부터 519억원을 투자 받은데 이어 이번에 500억원대 규모의 연이은 투자유치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진행하는 데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SBI Pan Asia Fund는 국민연금에서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설립한 펀드인 Pan Asia Fund의 운용사 중 하나이며, 사니타스 주식회사는 국민연금과 SBI 홀딩스가 본 건 계약을 위해 만든 특수 목적 회사로 Pan Asia Fund의 한국 법인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동아제약의 우수한 기술력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이 크게 작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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