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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도시농업으로 먹거리 안전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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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지원센터 설립, 반경 100km 이내 농산물을 소비자와 연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서울 전역에 도시농업이 뿌리내리는 선도 역할을 함은 물론 전국적으로 도시농업 모범 사례를 만들어 온데 이어 올해 지역 농산물을 유통·판매하는 ‘친환경 로컬푸드’ 시스템을 갖춰 도시농업의 생활화를 실현한다.


지난 2010년부터 도시텃밭과 상자텃밭을 보급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면 올해는 그 다음 단계라 할 수 있는 로컬푸드 유통 체계를 마련하기로 한 것.

강동구는 이를 위해 오는 5월 ‘도시농업지원센터’를 설립한다.


‘도시농업지원센터’ 핵심 기능은 친환경 로컬푸드 시스템 전반을 관리·지원하는 것이다.

강동구, 도시농업으로 먹거리 안전 보장 친환경 체험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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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지원센터’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 협의체’를 구성해 농민들과 생산·수급계약을 체결해 나간다.


강동 로컬푸드 권역을 생산지 반경 100km(영국 50km, 미국 150km)로 설정하고 이 범위 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 확보하기로 했다.


이 곳에 농산물 집하·처리·저장시설을 갖춤으로써 농민들이 보다 용이하게 로컬푸드를 판매함과 동시에 주민들의 신뢰성도 확보한다.


직거래를 함으로써 농민들 수익 증대와 소비자인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45개인 친환경 인증농가를 55개를 늘리는 것도 동시에 추진한다.


농산물 소비가 많은 학교·어린이집 등 집단 급식시설에 친환경 로컬푸드를 공급하는 데에도 박차를 가한다.

강동구, 도시농업으로 먹거리 안전 보장 둔촌동 친환경 도시텃밭


현재도 일부 로컬푸드가 공급되고 있지만 처리시설이 ‘도시농업지원센터’에 마련되면 보다 많은 급식시설에 지역 농산물 공급이 가능해진다.


이미 강동구청 내 식당에서는 지난 11월부터 친환경 로컬푸드를 먹는 ‘쌈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로컬푸드의 대중화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로컬푸드 미니스토어’를 지역별로 순차 개점해 나가는 것이다. 소비자 구매 편의를 도모하고 가게 운영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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