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1면 기준 가구 당 8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3월부터 그린파킹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담장허물기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그린파킹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주택448동의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 1239면을 조성 지원하고, 2개 단지에 68면의 아파트 주차장 조성 공사비를 지원한 바 있다.
담장허물기 지원 대상은 담장과 대문을 허물면 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모든 주택(재개발, 뉴타운, 재건축 등 개발예정지역은 제외)이 해당된다.
주차장 1면 조성시 800만원, 주차장 2면 조성시는 950만원, 3면 이상은 1면 초과 할때 마다 100만원씩 추가해 최대 1750만원 범위내에서 주차장 조성 등 일체 공사를 구청에서 무상으로 시행해 준다.
아울러 담장허물기 후 우려되는 방범과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범창이나 자가방범시스템을 신청가옥에 무상으로 설치해 준다.
동대문구는 담장허물기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지역내 주택지 전지역에 대해 대상가옥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주민자치위원, 통·반장 등 지역내 사정이 밝은 주민추진위원을 선정해 주민들에게 사업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 주민자율감시위원을 구성해 그린파킹사업 조성지역에 불법주차된 차량을 신고토록 하고 담장허물기 사업에 참여한 주택과 생활도로 시설물에 대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는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부설주차장 야간개방 지원사업과 학교,공원 등 지하주차장 건설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대문구청 주차행정과(☎2127-4879, 4478)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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