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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가격 오르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유럽과 남미의 기상문제로 밀, 옥수수, 대두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A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은 한파로, 남미는 가뭄으로 농작물 수확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투자자들이 이들 세 곡물의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이들 세 곡물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까지만 해도 올해 밀 재고는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갑작스레 유럽에 불어 닥친 한파로 유럽의 겨울밀 작황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적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당초 전망보다 밀 비축량이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옥수수와 대두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원자재 정보 제공업체(Telvent DTN)의 다린 뉴섬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가뭄과 고온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올해에는 비축분마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는 쪽에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올 여름 말까지 세계 밀 저장량은 2억131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옥수수는 1억2540만t, 대두는 6028만t 정도가 비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섬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비축분이 미국 농부부의 예측보다 적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정부가 발표한 것보다 공급량이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다음 보고서에서는 보다 비축량이 줄어든 수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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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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