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가 KRW Cash Index를 기초로 하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단기채권' ETF를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거래소는 "KRW Cash Index는 잔존만기가 1개월에서 1년 사이인 국고채 및 통안채 30종목으로 구성돼 높은 안정성을 보유한다"고 설명했다.
KODEX 단기채권 ETF의 상장으로 전체 ETF 상장종목수는 113개로, 에프앤가이드가 산출하는 KRW Cash Index를 기초지수로 한다. 편입종목은 잔존만기 1개월 이상, 1년 미만인 국고채 및 통안채 중에서 발행잔액 및 직전 1개월 일평균거래량을 기준으로 30종목을 선정한다.
지수의 평균 듀레이션이 0.5년에 근접하도록 매월 첫 영업일에 정기변경 실시한다. 채권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총 성과를 나타내는 총수익형 지수는 '자본손익+이자수익 +이자수익을 지수편입 채권에 재투자함을 가정한 재투자손익'이다.
지수는 2006년 1월2일 100포인트를 기준으로 산출돼 14일 현재 128.26포인트를 기록중이다. 14일 기준으로 최근 3개월·1년·3년 수익률이 각각 0.85%, 3.44%, 8.88%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소는 "이번 상품은 만기가 비교적 짧은 국채 및 통안채로만 구성돼 상품의 안정성이 매우 높아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투자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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