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역도 +75㎏급에서 장미란과 대결을 펼쳤던 우크라이나의 올하 코로브카가 도핑테스트에 걸려 퇴출됐다. 국제역도연맹(IWF)의 20일 발표에 따르면 코로브카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받은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 판정을 받아 4년간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당했다. 2012 런던하계올림픽은 물론 2015년 11월 13일까지 모든 국제대회 출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코로브카는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역도 +75㎏급에서 합계 277kg을 들어 올려 장미란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건 주인공이다. IWF는 코로브카 외에도 이날 28명의 금지약물 복용 선수들을 추가로 발표했다. 여기에는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역도 69㎏급 금메달리스트 랴오 후이(중국)도 포함됐다. 한국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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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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