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홈페이지 해킹·· 북 인공기로 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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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통합진보당 홈페이지가 해킹당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19일 자정쯤 통합진보당 홈페이지로 접속하면 기존 배경화면 대신 북한 인공기 안에 ‘김정일 사망소식에 오열하는 북한주민’이라는 사진이 걸려 있었다. 사진 속 북한 주민의 얼굴은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의 얼굴로 바뀌어져있었다. 북한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깔아놓기도 했다.
홈페이지 오류 현상은 20일 새벽 1시40분쯤까지 이어지다 이후 아예 통합진보당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해졌다.
통합진보당 관계자는 "오류 복구가 힘들어 현재 서버를 차단해 놓은 상태"라면서 "자세한 경위가 파악되는 대로 이날 오전 중으로 긴급 브리핑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진보당 홈페이지가 해킹 당했다는 소식은 이날 자정부터 트위터 등 SNS사이트로 급속하게 퍼졌고 통합진보당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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