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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싸움에 온라인이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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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영업제한에 온라인몰이 고객 총력전에 나섰다.


식품관을 재정비하는 한편 당일배송 서비스, 야간시간대 마케팅을 강화하며 마트 주요 고객들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이벤트 진행, 할인 쿠폰 지급이나 매주 금ㆍ토ㆍ일만 개점하는 '주말마트' 등을 통해 각종 식품을 특가로 제공하고 있다. 과일, 야채 등의 식품 전용관을 통해 파워 셀러의 인기 상품을 매주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보다 실속 있는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또 편리한 배송을 위한 '대형마트 당일배송관' 서비스를 도입했다. 홈플러스, GS슈퍼마켓, 롯데슈퍼 등의 대형마트 상품을 오후 2시 이전에 주문 완료하면 우유, 계란, 삼겹살 등의 각종 식품을 당일에 배송 받을 수 있다.

옥션에서는 신선식품은 산지직송으로 중간 유통 없이 판매돼 오프라인 매장 대비 평균 20-40%의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어 한번 구매한 소비자들의 재구매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몰 식품성장세에 맞춰 식품전문카테고리인 '마트대신 옥션' 코너에 제품군별 식품전문관을 구성, 운영 중이다.


또한 롯데백화점전문관 내에 식품 코너를 따로 운영하고, 축산물, 수산물, 농산물, 건강ㆍ다이어트 등 7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해 롯데백화점에서 유통되는 프리미엄 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주말 고객들을 위한 '주말 특가' 코너도 운영 중이다. '마트대신 옥션'의 인기 상품을 단 금, 토, 일 3일간만 선보이며, 과일, 정육, 해산물부터 생필품, 가공식품 등까지 다양한 제품을 시중가 대비 평균 1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11번가는 오는 29일까지 대형마트의 영업이 금지된 시간대인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8시59분까지 심야할인카드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시간에 모바일11번가를 통해 하나SK카드와 삼성카드로 결제할 경우 기존 8% 할인 혜택에 3%의 할인혜택이 추가된다.


식료품 전문관인 '마트11번가'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소비자 유입을 늘리기 위해 단 하루 동안 최대 60% 할인가로 판매하는 '11time'을 신설했다.


이 시간대에는 '향기가득 섬유유연제(3.1L, 4개)'를 40% 할인한 7900원에, 주말(17~19일)에는 생물고등어 최대 11마리(2kg)를 61% 할인된 4900원에 판매한다. 또 대형마트 시식코너에서 착안한 'Food 시식체험단'을 운영한다. 원하는 시식코너 선택 후 체험단에 선정된 소비자는 무료로 증정하는 상품을 맛보고 후기를 남기면 된다. 11번가는 시식체험단을 상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유통법 개정안의 전국적 확산은 상대적으로 온라인쇼핑몰은 매출 측면에서 이익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온라인 마트로 직접 구매를 유도할 수 있도록 틈새 시간대를 적절히 공략하거나 소비자 혜택성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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