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부엌혁명]소통하는 다재다능 부엌 거실을 밀어내다

시계아이콘02분 5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부엌 열린 공간으로의 변신

[부엌혁명]소통하는 다재다능 부엌 거실을 밀어내다 [사진: 이코노믹리뷰 이미화기자]
AD

부엌은 아날로그다. 향취가 있고 이야기가 있다. 부엌은 고단한 하루의 마무리인 동시에 동트는 여명과 함께 시작되는 스타트라인이다. 부엌은 엄마만의 공간이었고, 쉽게 침범할 수 없는 모성애가 꿈틀대는 금남구역이기도 했다. 아궁이에 불길이 올라올 때면 옛날이야기가 불꽃과 함께 피어났다 사그러졌다. 엄마의 품에 안겨 이야기에 취하고 향기에 취한 채 유년기를 보냈다.
부엌은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창조하는 공간이었다. 아침과 저녁에는 누룽지가 기다렸고, 겨울에는 군고구마와 감자가 입을 즐겁게 했다. 사람들의 기억에서 부엌은 향기롭고 즐거움이 가득한 곳이었다. 물론 부엌에는 이런 낭만만 피어나는 것은 아니었다. 부엌데기, 부엌살이라는 말을 만들어 낼 만큼 여성들의 고난이 흠씬 묻어 있는 곳이기도 했다. 노동의 연속공간으로 한국 여성들의 억울한 삶이 투영되고 있는 곳이기도 했다. 또 수많은 어머니들이 눈물을 훔쳤던 곳이기도 하다.
21세기들어 부엌은 확 변했다. 아파트가 등장하고 이른바 신식 부엌들이 나타났다. 이름도 ‘주방’이라는 근사한 말로 바뀌었다. 여성만의 공간에서 이제 남성도 함께하는 공간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21세기 부엌은 근사한 인테리어만 바뀐게 아니었다. 가족들이 함께 쉬고 떠드는 삶의 공동공간으로 새롭게 다시 태어난 것이다.
주방이라는 단어보다 부엌이라는 단어가 더 친숙하게 들리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부엌은 이제 거실을 밀어내고 가족들이 함께 모여 맛있는 음식을 나주고 즐거움을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창조되고 있다. 편안하고 스마트한 공간으로 발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중이다. 부엌은 이제 인터넷을 즐기고, TV를 보며, 파티를 여는 가장 사람 냄새가 많이 나는 정겨운 공간으로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다. 이제는 부엌을 통해 모든 가정을 좌지우지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까지 넘보고 있다. 부엌이 최첨단으로 무장한 채 우리 생활 속으로 성큼 한 걸음 더 들어왔다.


수원에 사는 주부 정수영(39)씨는 최근 새 아파트에 입주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자녀를 둔 정씨는 그동안 방 2개짜리 연립주택에서 거주했다. 새 아파트는 방 3개짜리다. 자녀들에게 각자의 방을 줄 수 있어 좋았지만 정씨가 이 아파트를 선택한 이유는 정작 따로 있다. ‘부엌’이 기존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그동안 부엌은 벽을 바라보면서 단순하게 식사를 준비하는 구조였지만 이 아파트는 ‘ㄷ’자형 구조에 아일랜드를 포함했다.

'아일랜드'란 고요한 섬처럼 주방 한가운데 자리를 잡고 있어 아일랜드라고 불리는 부엌가구다. 정씨는 “아일랜드가 좋은 점은 아이들을 항상 바라보며 요리를 할 수 있고, 자녀들도 엄마가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보거나 같이 대화할 수 있어 무척 좋아한다”고 예찬론을 폈다. 정씨가 단순히 아일랜드 때문에 이 아파트를 선택한 것도 아니다. 부엌 전체 설계가 거실을 바라보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또 최근 부엌가구는 요리도 중요하지만 수납 공간을 넓히는데 무척 신경을 쏟았다.


정씨는 “이 아파트에 와서 요리를 하는 시간이 즐겁기 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요리와 공부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며 “남편도 매우 흡족해 하고 있어 앞으로는 거실이나 침실보다 부엌이 더욱 중요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정씨의 설명처럼 최근 부엌의 위상이 몰라보게 높아지고 있다. 가족의 공간이었던 거실을 줄이고 부엌을 넓히는 집들도 적지 않다. 혹은 부엌과 거실의 경계와 영역을 없애는 작업도 한창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부엌은 밥만 하는 전통적인 공간이 아니라 가족들이 모두 이용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며 “건설사들이 부엌에 더욱 힘을 쏟고 있는 것도 이같은 흐름을 놓치지 않고 반영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부엌혁명]소통하는 다재다능 부엌 거실을 밀어내다 부엌은 이제 밥만하는 곳이 아니다. TV를 보고 대화를 나누는 장소로 바뀌고 있다.[사진: 이코노믹리뷰 박지현기자]


아파트 평면 진화의 핵심포인트 부상
부엌의 변신은 사실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다. 부엌 공간으로 굳이 아일랜드가 들어왔다고 해서도 아니다. 그동안 부엌은 공간 자체가 외면받아왔다. 말 그대로 부엌은 밥만하는 곳이었지만 얼마전부터는 가족들이 차를 마시고 TV를 보는 그런 곳으로 서서히 변모해갔다. 이같은 추세는 대형 평수에서 최근 중소형쪽으로도 옮아가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부엌이 대면형 구조로 바뀌면서 라이프스타일도 바뀌고 있다”며 “거실이 가족이 모이는 공간이라면 부엌은 이제 가족이 대화하는 소통의 창구로 바뀌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수원 아이파크 시티에 오픈다이닝 키친과 대면형 주방을 설치해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전용면적 84㎡ E타입에 2면 개방형으로 조성해 거실과 부엌을 함께 배치했다. 이 부엌은 오픈다이닝 키친으로 주방을 창가에 배치한 방식이다. 조망과 채망을 끌어들인 설계로 거실에서 주방까지 공간을 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면적 123㎡에는 대면형 주방을 설치했다. 아일랜드를 거실로 향하게끔 배치를 바꿔 부엌에서 식사를 준비하면서 가족과 대화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GS건설이 1차뉴타운 시범지구인 왕십리 뉴타운(서울 성동 상왕십리)지구에 첫선을 보이는 ‘왕십리 2구역 텐즈힐’도 이 같은 형식을 그대로 반영했다. 127㎡형은 부엌이 오각형 모양으로 설계돼 부엌에서 거실을 바라보는 구도가 됐으며 부엌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웅진그룹 극동건설이 내포신도시 RM11블록에서 분양할 아파트 ‘웅진스타클래스센트럴’ 84C㎡도 이같은 원리를 충실하게 따랐다. 부엌은 LDK(거실, 식당, 부엌을 하나로 이뤄진 형태)로 배치해 주부가 동선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었다.


AD

호반건설은 최근에 분양을 마무리한 광주 첨단신도시의 ‘호반베르디움’의 경우 3가지 타입으로 만들어 주부들의 마음을 훔쳤다. 거실 공간을 줄이고 부엌을 최대한 넓혔다. 84㎡ B타입의 경우 부엌 옆에 팬트리 공간을 설치했다. 기존의 부엌가구 팬트리(식료품 보관고)와 하나의 공간을 만들어 팬트리 룸으로 만들었다. 이런 공간뿐만이 아니다.


건설사들은 부엌의 진화가 곧 아파트의 진화를 이끌어 낸다고 믿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모든 건설사들이 부엌에 신경을 쏟는 이유는 아파트의 선택권이 주부에게 있기 때문”이라며 “결국 주부들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서는 주부들의 공간을 더욱 넓히는 공간창출 능력이 필요하며, 그것이야말로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미니라디오에서 시작해 미니 TV까지 부엌에 설치된 것도 다 이런 이유 때문이라는 얘기다.


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sometime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