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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중국 시장 활짝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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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마케팅 대행업체 화양롄중그룹과 제휴..차이나모바일, 화웨이, 중국은행 등 기업고객 공유

LG CNS, 중국 시장 활짝 연다 김대훈 LG CNS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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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 CNS(대표 김대훈)가 중국 최대 디지털 마케팅 대행업체와 손잡고 중국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최근 중국 최대 디지털마케팅 대행사인 화양롄중그룹과 디지털마케팅 시장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디지털 마케팅은 기업들의 온라인·모바일 서비스를 포괄하는 용어로 LG CNS의 신성장동력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LG CNS는 화양롄중그룹과 거래하는 중국의 내로라하는 기업들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대표적인 중국 기업은 6억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확보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회사 차이나모바일과 세계 2대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 그리고 중국 5대 은행 중 하나인 중국은행 등이다.


2001년 중국법인을 설립한 LG CNS는 공공·사회간접자본(SOC), 전사적자원관리체계(ERP), 스마트 교통, 스마트 그린 시티 구축 등에 매진해왔다. 특히 베이징 지하철 1·2호선, 빠통선에 구축한 자동운임징수시스템(AFC)은 LG CNS의 대표 상품이다.


이런 상황에서 화양롄중그룹과 협력한 것은 시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화양롄중그룹의 기업 고객을 활용해 모바일광고플랫폼 솔루션 수출과 차세대 금융시스템 구축 등도 기대된다. LG CNS 관계자는 “LG CNS로서는 중국 시장 확대에 필요한 든든한 파트너를 얻게 됐다”며 “향후 중국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과정에서도 화양롄중그룹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2020년 전체 매출 대비 50%를 해외에서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중국을 비롯해 일본, 미주, 중동, 인도, 동남아, 유럽 등 7개 해외 거점 시장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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