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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올해 영업익 93%↑ 기대 <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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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신증권은 17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93% 성장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윤진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2012년 매분기 영업이익의 두 자리수 성장이 예상되고 중기적으로 올연말 영업장 확장을 통해 2013년 추가 성장 동력 확보가 기대된다"면서 "또한 장기적으로는 계열사 통합을 통해 연결기준 회사 실적이 크게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4분기에 사상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1063억원, 드롭액(외국인이 환전소에서 원화 칩으로 바꾼 금액)은 26.1% 늘어난 6801억원, 영업이익은 289.1% 증가한 115억원을 기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은 기존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크게 하회했다"면서 "매출액 증가는 중국 VIP 드롭액 증가에 따른 것이고 영업이익 하회는 도고 호텔 처분 손실 약 30억원, 자회사 처분 손실 약 35억원 등 일회성 비용 때문으로 이를 제외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망치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올해는 영업이익이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2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3% 증가한 973억원을 기록하며 강한 어닝모멘텀을 시현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레벨업이 가능한 이유는 지난해 일본 지진과 법인세 추징에 따른 베이스 효과, 콤프(카지노 사업자가 고객에게 무상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숙박, 식음료, 운송 및 기타 고객 편의 서비스 또는 카지노 이용자에게 베팅 금액의 1%를 마일리지 형태로 제공하는 것) 비용 비중 하락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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