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한화증권은 17일 위메이드의 올해 실적에서는 모바일 게임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모바일 게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 PC에서 모바일로의 성공적인 확장에 대해 시장의 관심과 평가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목표가를 8만6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위메이드의 미르3은 중국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미르2 이벤트 종료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미르3이 중국에서 서비스되면서 2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미르3는 현재 테스트 서버 1대를 포함해 40대의 서버를 가동 중이며 2월 18일에 2대의 서버를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올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32억원, 69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미르2 서비스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미르2 매출도 소폭 증가하겠지만, 중국 미르3 서비스의 성공적인 출시로 미르3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가장 큰 변수는 모바일 게임이다. 3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모바일 게임 5종의 매출 수준과 지속성이 주가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