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미국의 1월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1월 주택착공 건수가 전월대비 1.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4%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전월에는 1.9% 하락했다.
주택착공 건수는 69만9000건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 68만건과 전월 68만9000건을 상회했다.
주택 착공의 선행지표인 건축 허가건수는 67만6000건으로 전월 67만1000건보다는 높았으나 시장 예상치 68만건에는 못 미쳤다.
제니퍼 리 BMO캐피탈마켓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주택 재고가 다소 낮아지면서 새로운 주택 착공에 나설 수 있는 여유가 생기고 있다"며 "다만 신규 주문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 한 큰 폭의 건설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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