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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던 '전자담배' 폭발한 남자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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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남성 치아·혀 잃어

"피우던 '전자담배' 폭발한 남자의 운명은?" ▲충전식 전자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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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한 남성이 피우던 전자담배가 입 안에서 폭발해 부상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AP통신은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한 남성이 피우던 전자담배가 폭발해 치아 상당수와 혀 일부가 손상당하고 얼굴에도 화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충전식 전자담배 배터리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폭발한 담배와 건전지의 종류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관계자는 전자담배 배터리가 입 안에서 폭발하면 이것은 마치 로켓이 발사되는 것과 같이 위험하다며 전자담배 이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미국 전자담배 제조업체들은 '전자담배 협회(TVECA)' 공식 사이트에 성명을 내고 2007년 미국에서 전자 담배가 출시한 이후 이와 같은 사고는 한 건도 없었다며 전자담배의 안정성을 알리는 공지를 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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