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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스타’, 아저씨들의 50년산 우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8초

[TV 브리핑]

‘라디오 스타’, 아저씨들의 50년산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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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줄 요약
본격 장년 토크쇼 MBC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가 왔다. ‘전설의 스타 주니어’로 진행된 ‘라디오 스타’에선 미노년 독고영재, 조형기, 그리고 셋 중에 막내 박준규가 출연해 유명한 배우였던 아버지에 얽힌 이야기와 학창 시절 이야기부터 시작해 배우로서 고생하고, 자리 잡던 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어 이들은 프랭크 시나트라의 노래를 부르며 50대가 된 지금의 심경과 앞으로 어떤 아우라를 풍기고 싶은지 각자의 바람을 이야기했다.

Best or Worst
Best: 평균 연령 50대의 남자 배우 3인방을 ‘전설의 스타 주니어’로 묶은 ‘라디오 스타’의 기획은 어떤 게스트가 출연해도 ‘라디오 스타’만의 색깔로 웃음을 줄 수 있다는 자신감 덕분일 것이다. 하지만 이날 ‘라디오 스타’가 정말 재미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여전히 빛났던 특유의 CG도, 정신없이 치고 빠지는 MC들의 진행 능력보다도 독고영재, 조형기, 박준규 이 장년의 세 배우가 어린 시절부터 나눈 우정이었다. 이들이 공유하고 있는 추억은 박준규의 LA 한인 조직 KK에 얽힌 일화를 이끌어 냈고, MBC <엄마의 바다>로 유명해지기 전 오랜 무명 시절을 겪던 독고영재와 그의 아버지 독고성 간의 부정을 고백하게 했다. 현재까지도 우정을 나누고 있는 그들이 폭로한 서로의 주사는 큰 웃음을 주기에 충분했고, 그 와중에 “외로울 땐 나한테 전화해”라고 건넨 한마디는 작은 감동을 주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스타의 주니어라는 이름을 붙이기 민망할 만큼, 이제 그들도 또 다른 아버지가 됐지만, 여전히 개구쟁이 같은 세 배우의 우정은 ‘라디오 스타’에서 더욱 빛났다.


동료들과의 수다 키워드
- 조형기는 11살 어린 독고영재의 형수님을 만나면 지금은 꼬박꼬박 존대를 할까?
- MBC <빛과 그림자>에서 아버지 박노식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박준규. 까메오로 지금 아들이 박준규 역으로 출연한다면?
- 유세윤에 이어 규현도 기 살리기 특집 한번!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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