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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전설' 베르나르도, 돌연 사망···자살 가능성에 무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이종격투기 K-1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마이크 베르나르도(42, 남아공)가 돌연 사망했다.


스포츠24 등 주요 외신들은 15일(한국시간) 베르나르도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자살 쪽에 무게를 기울이고 있다.

베르나르도는 1995년 K-1에 데뷔해 황금기를 이끈 주인공이다. 앤디 훅, 피터 아츠, 미르코 크로캅 등 세계적인 파이터들을 KO로 쓰러뜨리며 대표적인 하드펀처로 이름을 날렸다. 격투기 팬들에게 가장 인상을 남긴 건 최강자로 군림했던 아츠와의 대결이다.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복싱에도 탁월한 소질을 보인 그는 2000년 세계복싱기금(WBF)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베르나르도는 2006년 현역 은퇴 선언 뒤 고국에서 제자들을 지도하며 인생 2막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최근 지인들과 SNS를 통해 자살을 언급하는 등 우울증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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